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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2025년 8월 6일 국내증시: 관세·정책 불확실성 속 순환매, 실적주에 주목

by normal-tips 2025. 8. 6.

 

2025/8/6 국내증시 일러스트

8월 6일 국내외 증시는 관세·정책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과 업종별 실적 발표에 따라 상반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주요 시황과 산업별 이슈, 그리고 오늘 장에서 주목할 변화를 중심으로 시장을 정리합니다.

1. 국내외 증시 동향 & 투자심리

  • 코스피는 3,182.06p(-15.94p)로 하락 출발, 외국인 현물 매도·기관 동반 순매도. 다만 3,200선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업종별 순환매 구간 유지.
  • 상승 출발 업종: 양자암호, 스테이블코인, 인터넷, 은행·보험, 영화, 음원/음반, 원전, 2차전지, 카지노, 화장품,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 하락 출발 업종: 반도체, 방산, 기계(전력) 등.
  • 해외 시장: 미국은 ISM 서비스업지수 하락,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의약품에 대한 공격적 관세 예고로 기술주와 시장 전반 약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대형 기술주 모두 하락세.

2. 이슈별 업종 동향

(1) 반도체 – 관세 우려 & AMD 실적 쇼크

  • 트럼프 대통령 "다음주 반도체 관세 발표" 발언→ 국내외 반도체주 동반 약세.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부터 DB하이텍, 한화비전까지 업종 전반 하락.
  • AMD는 규제 불확실성·중국 수출 제한 영향에 2분기 매출 성장에도 재고손실로 실적 미흡, 주가 하락. 다만 AI산업 펀더멘털 훼손은 아니며, 단기 노이즈라는 해석. 삼성전자는 엔비디아향 HBM4 샘플 첫 생산 돌입.

(2) 제약/바이오 – 트럼프 관세 망령

  • 트럼프 "의약품 관세 250%까지" 경고, 미국 매출 비중 높은 SK바이오팜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형주까지 조정세.
  • 반면, 일부 저가매수세 유입 종목 반등.

(3) 2차전지/ESS/전기차

  • 에코프로비엠 –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영업익 3배 증가), KB 등 증권사 목표가 상향. 수급+관세 불확실성 해소+미국 상호관세 수혜로 업종·테마 반등.
  •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2차전지주, 그리고 ESS(에너지저장장치) 관련주도 동반 강세.
  • 중국산 ESS용 배터리 관세 58.4%로 상향 예정, 북미공장 보유 국내 2차전지 기업구조적 우위 강조.
  • 미국-중국 관세 휴전 90일 연장 가능성, 국내(특히 LG에너지솔루션 등 현지공장 보유주)에 긍정.

(4) K-컬쳐 & 화장품 호실적

  • 에이피알 – 2분기 영업익 846억(예상치 44% 상회), 메디큐브 판로 확대 호재. 화장품·뷰티 테마 대세 상승.
  • 2025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 역대 최대(55.1억달러, +14.9%), 유럽·미국 뷰티 시장 호조.
  • K팝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글로벌 흥행 성공, 주요 엔터4사 스포티파이 청취자 수 역대 최대 경신. JYP, 하이브, YG 등 글로벌 팬덤 기반 성장세 강화.

(5) 여행/카지노/면세 – 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임박

  • 9월 말부터 내년 6월 한시적 실시 가능성에 노랑풍선,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현대백화점 등 강세.
  • 정부 의료관광 우수기관 지정 등 연관 정책 기대.

(6) 원전/에너지/양자암호

  • NASA, 2030년까지 달에 100kW 원자로 건설 추진 밝혀 원전주 급등. 한전기술·우진엔텍·광명전기 등 상승.
  • 유럽도 재원전 흐름 확산.
  • 아마존, 미국 양자컴 관련사 아이온큐에 대규모 투자 소식에 국내 양자암호 관련주 동반 강세.

(7) 그 외

  • 행정수도 세종집무실 건립 신속 추진 소식(프럼파스트, 계룡건설 등 상승).
  • 미국-캐나다-중국 무역적자 대폭 감소, 단기 대중입 수입 큰 폭 하락 영향.

3. 주요 이슈별 투자전략 및 전망

  • 관세·정책 변수에 따른 단기 변동성 지속. 반도체/제약 등은 조정 가능성 크지만, AI·현지공장 보유 2차전지·ESS·K-컬처(음원/음반/엔터, 화장품)·여행·원전 등은 정책 모멘텀 지속.
  • 실적주(에이피알, 에코프로비엠, JYP, 에스엠 등)와 수급·정책강점주(현지공장 비중 높은 2차전지·ESS, 대통령 신산업 의지 정책주) 중심 선별적 접근 유효.
  • 주도주·실적주 중심 시장 흐름은 아니지만, 매크로 노이즈 속 구조적 성장 테마는 오히려 기회로 부상 가능성.

 

요약:
8월 6일 증시는 관세·정책 불확실성, 실적 모멘텀, 업종별 순환매 등 복합적 구도가 이어졌습니다. 단기 노이즈 구간에서 구조적으로 성장성이 부각되는 실적주, 정책수혜주, 글로벌 시장 확대 업종을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유효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