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시는 글로벌 관세 정책의 변화, 주요국 실적 발표, 국내 세제 개편 등 거대한 변수 속에서 어떻게 움직였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디에 주목해야 하는지 정리합니다.
1. 해외 시장: 관세 협상과 빅테크 실적, 변동성 속 방향성 모색
미국 주요 지수 (7/21~7/25):
- 다우 +1.26%
- 나스닥 +1.02%
- S&P500 +1.46% (6,388P 기록, 신고점)
글로벌 매크로 이슈
- 미-일, 미-EU 관세 협상 합의 진전: 자동차 등 대부분 품목에 15% 관세 일원화, EU는 미국산 에너지와 인프라 투자 대폭 확대.
- 테슬라 실적 쇼크 후 반등(+3.52%), AMD 3주 연속 급등세.
- 빅테크(애플, MS, 엔비디아) 소폭 상승세 지속, 엔비디아는 9주 연속 강세 이후 최근 조정.
경제 지표
- WTI $65.1, 달러인덱스 97.4, 원/달러 환율 1,383원.
- 미 10년 국채수익률 4.38%,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정책 불확실성 증대.
- 레이 달리오 등, 미국 부채와 시장 거품 위험 거론. "S&P 향후 7~25% 하락할 가능성." 경계 필요.
- 미국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기관투자는 방어적 스탠스 유지.
특이 동향
- 인텔, 파운드리 신규 투자를 중단(적자 및 구조조정), TSMC 독주 심화.
- 일본, 반도체/조선산업 부활 정책 본격화. 미일 무역협상 내 조선, 해양, 방산 투자, 5,500억달러 펀드 포함.
글로벌 AI, 전환점
- 중국 리커창 “글로벌 AI 협력기구 필요” 제안, 고성능 AI칩, 인력, 생태계 강화 요구.
2. 국내 시장: 관세+세제+경기, 3중 변수와 순환매 흐름
지수 요약
- 주간 코스피 +0.25% (3,196P), 코스닥 -1.67% (806P)
- 개인 대량 순매도, 외국인 2.3조 순매수, 기관 소폭 순매수(은행·투신 중심)
- 코스피, 3,200p 위에선 차익 및 경계매물 증가
주요 특징
- 장기적 순환매 흐름: 제약·바이오 → 2차전지 → 자동차 등으로 자금 이동.
- 조선, 방산, 원자력, 전력기기는 조정 후 재반등.
- 세정 개편 이슈(법인세 1%p 인상, 대주주 요건 강화, 증권거래세 인상, 배당세 논란)로 투자심리 약화.
정책 변수
- 정부, 세제개편/통상 긴급회의. 관세 유예 시한(8월 1일) 임박, 막판 미·한·유럽 통상협상 변수.
- 상법개정, 자사주 소각 의무, 집중투표제 등 주주환원정책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기대.
글로벌 자금 이슈
- 블룸버그 “한국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의 핵(7월 한달 30억달러), 3년만에 시총 2조 돌파, 여전히 저평가”.
- 골드만, JP모건, 씨티 등 IB가 한국 증시 상향.
3. 업종별/종목별 트렌드
반도체
- SK하이닉스, 엔비디아/AI 노이즈에도 단기 급락 후 저점 강한 반등(외국인 순매수).
- 인텔 파운드리 철수, TSMC 점유율 60%대 유지.
- 일본, 라피더스 2나노 시제품 성공 등 반등 시도.
조선/방산
- HD한국조선해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일렉트릭 등 대형주 6~10월 단기 급등 후 조정 후 재반등세.
- 미국 해군 MRO·함정 유지보수 사업 협력, 한미 조선 전망 개선.
자동차/2차전지
- 테슬라 실적 쇼크 전후 급락, 이후 부분 반등.
- 전체적으로 2차전지, 자동차 업종은 변동성 확대 속 박스권 내 순환매.
전력/에너지
- 글로벌 전력/에너지 테마, 미국 전력망 투자와 관련해 국내 기계·전력 설비주 일부 강세(두산에너빌리티 등).
4. 차트·지표로 보는 시장
- S&P500: 6,395.82P로 신고점(7/25), 누적상승률 32%(2025.4~7월)
- 코스피: 3,237.97P(7/24)로 연고점, 전년비 +40%가까운 상승.
- 장기 월봉 차트: 2021년 고점(3,316) 이후 3년만에 재돌파 시도.
- 가격지표: KOSPI P/B(1.5~2.0), 아시아 내 최저 수준.
5. 뉴스로 읽는 투자전략
- 트럼프 “약달러·낮은 금리 필요하다”: 환율과 금리정책 변동성 확대 예고.
- EU-美 관세합의: 자동차 등 핵심 품목 15%로 공동 보조, 투자 흐름 재편 시사.
- 한국 증시, 주주환원·지배구조 개혁이 결정적 프리미엄 요인으로 부각.
- **미국 개인 투자자, 19일 연속 순매수(2021년 이후 최장), 반면 기관 보수적… 단기 변동성 확대 경계.
- 중국 AI, 글로벌 연대 촉구: 국내 AI/반도체·2차전지 기업에도 중장기 이슈.
6. 향후 투자포인트 및 전망
구분 | 핵심 체크포인트 |
거시 | 관세 논의/세제개편안 등 정책변수, 환율/금리방향 (30일 FOMC 주목) |
업종 | 빅테크·IT 실적 집중 발표(메타·MS·애플·아마존, SK하이닉스 등) |
국내정책 | 상법/세법/주주환원, IPO 동향, 외국인 수급 |
글로벌 | 미국·중국 빅테크, 조선/방산/자동차/전력 글로벌 협력 이슈 |
요약: 7월 마지막주 국내외 증시는 관세정책, 세제개편, 글로벌 실적 변화, 주주환원 정책 등 굵직한 이슈에 따라 유동성을 타고 순환매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단기 노이즈는 불가피하나, 한국증시 구조개혁/정책 변화가 장기적 프리미엄이 될 가능성에도 주목할 시점입니다.
투자자는 업종간 순환, 정책·거시 변수, 외국인·기관 수급 변화, 세제·관세 이슈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유연한 대응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