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신고가·외국인 순매수, HBM4·NAND·마이크론 가격 인상, 라면·화장품 수출까지 9월 핵심 변수와 섹터별 투자전략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 지금 한국 증시는 코스피 신고가와 외국인 자금 유입이 맞물리며 ‘추세’가 살아났어요. 미국 물가 둔화 대비 고용 둔화 신호가 커지며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고, 국내에선 HBM4와 NAND 모멘텀, 라면 수출·화장품 수출 이슈까지 겹치고 있죠. 오늘은 이번 주 핵심 변수와 섹터별 포인트를 정리해 드릴게요.
외국인 수급·코스피 신고가
증시가 박스권을 뚫고 올라선 동력은 간단해요. 외국인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순매수하면서 지수 레벨 자체를 끌어올렸죠. 9월 누적 외국인 현물 순매수가 수조원대로 유입된 가운데, 반도체·인터넷·2차전지가 업종 상단을 주도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간단하죠.
여기서 중요한 건 ‘지수만 보지 말고 기여도와 모멘텀을 보자’는 점이에요.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분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실적 시즌 진입 전에 실적 추정 상향 흐름이 유지되는지 점검해야 해요. 단기 급등 구간에선 매물대가 얇은 중소형보다 실적 추정이 견고한 대형·중형 중심 접근이 유리해요.
미국 CPI·실업 지표와 FOMC
미국 8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2.9%였고, 항공료·의류·자동차 등 일부 세부 항목이 튀었어요. 반면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6만3천 건으로 ‘고용 둔화’ 시그널이 커졌죠. 요컨대 인플레이션은 관리 가능하지만 고용은 식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에요.
채권시장은 물가보다 ‘고용 둔화’에 더 반응하면서 장기금리를 낮추는 중이고, 이는 주식시장 리스크 프리미엄을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요. FOMC와 BOJ 이벤트 주간에는 점도표와 파월 발언 톤, 달러 인덱스와 장단기 금리 축을 함께 보시면 대응이 편해요.
반도체(HBM4·마이크론·NAND)
국내 반도체의 핵심 키워드는 HBM4와 NAND에요. 한 축은 HBM4의 성능·전력 효율 개선과 양산 체제 진척, 다른 한 축은 HDD 수요 회복이 NAND 전반으로 퍼지는 ‘온기 확산’이죠. 여기에 마이크론 가격 인상 이슈까지 더해지며 메모리 사이클의 업사이드 기대가 커지고 있어요.
투자 포인트는 세 가지예요. ① 서버·AI향 메모리 사이클 상단에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NAND 밸류체인, ② HBM4 전방 고객 테스트·스펙 상향에 직접 노출된 소재·부품·장비, ③ 가격 인상에 따른 스팟·계약가 리프라이싱 속도예요. 너무 어렵게 느끼지 않으셔도 돼요. 체크리스트대로 기업별 수주·CAPA·스펙 업데이트를 따라가면 됩니다.
K-푸드 라면 수출·냉동김밥
9월 1–10일 라면 수출 금액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중국·미국 모두에서 성장률이 두드러졌어요. 케이팝 콜라보 제품의 북미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며 4분기부터 해외 법인 실적 기여가 커질 수 있다는 기대도 붙었죠.
다만 단기 이벤트성 수요와 기존 제품의 카니발라이제이션(대체 구매) 가능성은 유의해야 해요. 냉동김밥 등 연관 테마는 변동성이 큰 만큼, 분기 실적 추정 상향과 CAPA·판가 정책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여기서 많이들 헷갈리시죠? 해외 실적 비중, 판가·원가 구조, 마케팅 비용 등을 표로 정리해 보시면 결론이 깔끔해져요.
화장품 수출 반등 시그널
화장품은 8월 조정 이후 9월 중순부터 점진적 회복 가능성이 열려 있어요. 9월 1–10일 데이터 기준 전년 대비 증감률은 아쉽지만, 전월 대비로는 개선됐고, 연말 성수기 수출 물량을 맞추려면 이번 달 중순부터 출하가 살아나야 해요. 중국향 둔화가 이어지더라도 북미·동남아 비중이 높은 기업 위주로 탄력도가 커질 수 있죠.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일부 종목은 리레이팅 여지까지 있어요. 단, 관세·판가 조정 등 외생 변수에 민감하니, 각사 분기별 ASP와 재고 회전, 채널 믹스 체크는 필수예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볼게요.
정책 테마와 투자전략
정책면에선 신규 원전 건설 계획 재검토 시사로 원전 밸류체인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됐어요. 반면 정책 펀드·세제 등 ‘정책 모멘텀’은 외국인 자금 유입과 맞물려 중장기 리레이팅의 토대가 될 수 있어요. 암호화폐·AI 등 위험자산 선호 강화 시그널도 동행 중이니, 변동성 구간엔 손절가를 명확히 두고 접근하시면 좋아요.
이번 주 체크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 점도표·파월 발언 톤, 달러·미국 10년물 흐름, 반도체 수주 및 가격 업데이트, 음식료·화장품 출하·재고, 정책 뉴스플로우. 이 정도면 감이 오시네요.
미국 8월 CPI(전월/전년) | 0.4% / 2.9% | 세부: 항공료·의류·자동차 강세 |
주간 신규 실업수당 | 26만3천 건 | 고용 둔화 시그널 확대 |
외국인 수급(9월 누적) | 현물 순매수 확대 | 반도체·인터넷·2차전지 주도 |
HBM4·NAND | HBM4 양산 체제 진척 | HDD 온기→NAND 확산 |
라면 수출(9/1–10) | 전년 대비 +41% 등 | 중국·미국 동시 성장 |
화장품 수출(9/1–10) | 전월 대비 개선 | 성수기 앞 출하 정상화 기대 |